도메인 모델링 분류학 — 자산형·이벤트형·단위형 + shape 접기
새로운 물건(개념)을 정리할 때, "어떤 종류의 물건이지?" 부터 먼저 정하면 어디에·어떻게 넣을지가 저절로 정해져요. 우리는 종류를 딱 3개로 나눠요 — 계속 고쳐 쓰는 것, 기록만 계속 쌓는 것, 딱 하나만 있는 것.
비유: 방 정리하는 세 가지 서랍 🗄️
방에 물건이 새로 생기면, 아무 데나 두지 않고 먼저 "이건 어느 서랍행이지?" 물어봐요.
- 화이트보드 서랍 (계속 고쳐 쓰는 것) — 내 프로필, 좋아하는 것 목록처럼 지우고 다시 쓰는 물건. 지금 뭐가 적혀 있는지만 중요해요. 예전에 뭐라고 적었는지는 안 남겨도 돼요.
- 일기장 서랍 (기록만 쌓는 것) — 오늘 있었던 일, 용돈 받은 기록처럼 한 줄씩 계속 쌓기만 하는 물건. 잘못 썼다고 지우면 안 돼요. 대신 "아까 그거 취소!" 라고 새 줄을 하나 더 써요.
- 통행증 서랍 (딱 하나만 있는 것) — 시험지, 놀이공원 입장권처럼 한 번에 하나만 있고, "작성중 → 제출 → 채점완료" 처럼 정해진 단계를 밟는 물건. 한번 확정되면 못 고쳐요.
물건이 생길 때마다 이 질문을 던져요.
왜 이렇게 나누냐면
서랍을 안 정하고 물건을 넣으면, 물건이 생길 때마다 "이건 어떻게 넣지?" 를 매번 새로 고민해야 해요. 서랍을 먼저 정하면 넣는 방법이 정해져 있어서 고민할 필요가 없어요.
- 화이트보드 물건은 → 그냥 지우고 새로 써요.
- 일기장 물건은 → 절대 지우지 않고 새 줄만 추가해요. (틀렸으면 "취소" 줄을 하나 더!)
- 통행증 물건은 → 단계 순서대로만 넘어가요. (제출한 시험지를 몰래 못 고치게 막아요.)
비슷한 게 잔뜩일 땐 — 상자 하나로 접기 📦
가끔 모양은 비슷한데 종류만 다른 물건이 잔뜩 생겨요. 예를 들어 보드게임 카드가 14종류인데, 크기·모양은 다 똑같다고 해봐요.
이럴 때 카드 종류마다 서랍을 하나씩 새로 만들면 서랍이 14개로 폭발해요. 대신 카드 한 종류 서랍만 두고, 카드마다 "나는 몇 번 카드야" 라는 이름표만 붙여요.
중요한 점 하나: 카드가 진짜 그 모양이 맞는지는 이름표를 보고 우리가 직접 확인해요. 카드가 "나 이런 모양이야" 하고 스스로 말하는 건 안 믿어요. 이름표만 믿고 규칙표에서 찾아봐요.
단, 이렇게 접으면 편한 대신 한 상자 안이 뒤섞여서 세밀하게 검사하기는 조금 어려워요. 그래서 종류가 몇 개 안 되면 그냥 서랍을 따로 두는 게 나아요. 접기는 자주 늘어나는 경우에만.
핵심만 다시
- 새 물건이 생기면 먼저 종류부터 — 화이트보드(고쳐쓰기) / 일기장(쌓기만) / 통행증(단계).
- 일기장 물건은 절대 지우지 않아요. 틀렸으면 "취소" 새 줄을 추가해요.
- 통행증 물건은 단계 순서대로만 — 확정되면 못 고쳐요.
- 비슷한 게 잔뜩이면 서랍 하나 + 이름표로 접되, 종류가 적으면 그냥 따로 둬요.
더 자세한 진짜 코드·설계는 옆의 개요 / Variants / Apply Recipe 탭에서 볼 수 있어요.